지역의 미래 동량인 김제, 정읍, 고창, 부안 지역 소재 중학교 학생회장 및 임원들 90명이 김제시의회를 방문 지역정치를 직접 경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마련된 의회 체험교실은 차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케 하고 민주시민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의회 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직접 의회를 열어 ‘꿈나무시 청소년 해외체험 프로그램 지원 조례안’을 상정해 토론을 진행하고 ‘청소년 인턴십 프로젝트’의 적극 추진을 요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는 등 예비 기초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정성주 김제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특강을 준비, 학생들이 기초의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의원 자격으로 참여한 한 학생은 “실제 의원 자리에 앉아 보니 설레기도 하고 책임감에 긴장이 됐다”며 “오늘 경험한 의회체험교실은 어른이 된 후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영석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회 체험교실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지방의회가 무엇인지 알고 나아가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갖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